Jpapas의 지식저장소

 

캠핑을 와서 가만히 계곡물을 바로 보고 있었다. 시원한 물과 함께 분위기를 채워주는 계곡물소리.

혹시 항상 산에서 흐르는 계곡물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왜 산에선 물이 끊임없이 흐르는 것일까?

 그리고 그 물은 어디서 생긴 물일까? 란 의문을 말이다. 아이들이 물어본다면, 대답할 수 있게 지식을 쌓아두자. 

아는 것도 머리로 생각하는 것보다, 말로 설명할 땐 어려운 법이다. 

보통 계곡의 경우 비가 온 후, 비는 땅속으로 스며들다가 계곡으로 흘러 내려간다. 

산은 주로 오랜 시간 동안 풍화와 침식에 의해 깎여 단단한 지반만이 남아 돌출한 것이기 때문에 암반으로부터 솟아 나오는 지하수 용출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지만 산에 있는 나무들 때문이기도 하다.

산에 있는 나무와 풀은 물을 먹고 자라긴 하지만, 태양이 땅에 닿지 않게 하는 데도 도움이 준다. 

태양이 지면에 직접 닿으면 지상의 물이 증발해 흙이 물과 지표수를 지탱하기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무와 풀이 많을수록 물이 더 많이 흐른다.

또한, 흡수된 물은 수두 차에 의해 계곡으로 흘러 들어간다.

 



[수두: 물의 깊이 또는 중력 방향의 높이를 나타내고, 압력과 위치의 에너지 척도로 이용된다. 수주 밀리미터(㎜Aq) 등의 길이 단위를 갖고 있다(㎜Aq=1㎏/㎡). 수두에는 위치 수두, 압력 수두, 속도 수두, 전 수두 등이 있다.]

수두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하며, 이동 시간은 매우 늦다. 1년에 1미터 정도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된다.

천천히 움직이면서 땅에 금이 가 있으면 그 사이로 물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이 바로 약수터이다. 

이렇게 천천히 움직이면서 비가 오지 않을 때에도 계곡에 물이 흐른다.

물이 흐르지 않는 계곡에는 주변에 지하수가 없다. 

계곡의 물은 대부분 수면에서 흘러들어오기 때문이다. 수면에는 물이 별로 없고,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으면 계곡물이 흐르지 않는다.

산에는 많은 잎과 풀이 있다. 비가 오면 물은 계곡으로 직접 흘러들어 가거나, 땅이 낮은 계곡으로 흘러들어 가는데, 산은 표면적이 넓고 높기 때문에 많은 양의 물이 저장되어 있다. 

하지만 땅속으로 스며들어 풀이나 나무를 통해 흘러 들어오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본질적으로 비가 오기 때문에 물이 지속적으로 공급이 된다

 

산은 평탄하지 않지만 암석 등이 있어 물이 쉽게 빠져나갈 수 없어 장기간 보관을 하고, 보통 비가 다 떨어지기 전에 비가 내린다. 

그러나 비가 오랫동안 내리지 않는다면 산도 결국 말라 버린다.

땅속의 물이 늘어나면 어디론가 가려고 하는데, 가장 약한 출구를 뚫어 버린다. 

그리고 그 구멍에서 흘러나오는 물은 웅덩이나 고일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들어오고 있지만 고일 곳이 없을 때는 계속 흘러내린다.
흐르는 물이 한 곳 대신 여러 곳에 흐르면 가장 낮은 방향으로 흐르다가 한 계곡으로 모여들면 큰 물이 된다.
이 물은 강으로 흘러들어 결국 바다로 간다.

신기한 물의 흐름의 구조. 알고 있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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