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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달라지는 영향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기온 5도 이하, 습도 20~30% 이하의 건조한 상태일 때 오래 생존한다고 알려져 있다. 바이러스를 둘러싸고 있는 외피가 낮은 온도에서 더욱 단단해지는데 이로 인해 생존 기간이 길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안정화되기 때문이다.  

 

 

온도가 증가함에 따라 달라지는 영향

 

이와 반대로 지구가 따뜻해짐에 따라 모기는 현재의 서식지 이상으로 돌아다닐 것이며 말라리아, 뎅기열, 치쿤야,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와 같은 질병의 부담을 전가시킬 것이다. 연구원들은 기후 변화의 정도에 따라 다른 시나리오를 예측한다.

 

겨울이 되면 눈새들이 더 따뜻한 종으로 몰려들듯이, 야생 생물들은 자신에게 맞는 날씨를 찾는다. 그러나 기후의 변화로 인해 매년 약 1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질병을 옮기는 모기를 포함한 많은 동물들이 안락하게 살게 되었다.

스탠퍼드 생물학자 에린 모르드차이와 그녀의 동료들은 기후 변화가 모기 종들이 가장 편안한 곳과 얼마나 빨리 질병을 퍼뜨리는지에 대해 놀라운 예측을 해왔고, 질병의 부담을 전 세계에 전가시켰다. 

기후가 전염에 최적화되고 있다면, 모기 퇴치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다.
모기들과 다른 물린 곤충들은 말라리아, 뎅기열, 치쿤구냐,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를 포함해, 질병에 가장 파괴적이다.


온도가 더 따뜻해지면 벡터로 인한 질병의 전염이 최적의 온도 또는 "전환점"까지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그 위에서는 전염이 느려진다. 다른 질병을 옮기는 것처럼, 다른 모기들은 다양한 온도에 적응한다. 예를 들어 말라리아는 섭씨 25도에서 퍼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반면 지카의 위험도는 섭씨 29도에서 가장 높다.

 

또한, 말라리아를 발생시키는 모기인 아노펠레스 종 모기는 알에서 피를 빨아먹는 곤충이 되기까지 20도의 온도에서는 평균 3주가 걸린다. 그런데 만약 기온이 31도까지 올라간다면, 단 7일 만에 곤충이 된다고 한다.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해 생각한다면, 몇 도의 온난화가 최적화에 비해 어디서 시작하느냐에 따라 정말 다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말해준다.

한편, 많은 영향력 있는 세계 건강 이니셔티브들은 질병 전염보다는 세포와 분자 생물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르데카이는 "큰 지역을 놓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간 9,600만 뎅기(dengue) 백신을 찾아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려고 해도 생태학적 변화가 있다면 그 인과관계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

 

온도에 따른 전염성의 증가율


WHO 보고서는 또한 기후 변화로 인해 발생할 질병의 미래 전지구적 부담에 대한 추정치를 포함하고 있다. 2030년경에는 기후 변화가 없었을 때보다 설사가 10% 더 많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되며, 그것은 주로 어린아이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실제로,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영양실조, 발달, 인식에 미치는 그러한 질병의 영향에 의해 충분히 증폭될 수 있을 것이다. 예상대로 지구온도가 2~3°C 상승하면 말라리아 위험인구가 3~5%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매년 수백만 명이 추가로 말라리아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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