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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30일에 개봉하여,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기생충.

해외에서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국내 개봉 포스터

 

한국 영화 ‘기생충’이 지난 10일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감독·국제영화·각본의 네 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한국 영화 역사상 아카데미상을 받은 것은 '기생충'이 최초이다.

 

같은 한국인으로써 너무나 감격스러운 일이다.

 

 

벌써 10년이 훌쩍 넘겨버린 지난 과거, 난 안양과학대를 졸업했었다. 그때만 해도 봉준호 감독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했었는데. 당해에 영화 '괴물' 이 개봉한 시점, 안양과학대 교수님이셨던, 봉준호 감독의 친누나이신 봉지희 교수를 이제 와서 잊지 못하는 일이 되어버렸다.

 

당시 동생이 영화를 만들었다며, 영화를 보라고 영화표를 주셨었는데 이렇게 놀라운 분일 줄이야...

하하..

 

잠시 과거를 회상해버렸다.

 

여하튼 이렇게 놀라운 업적을 이루어내는 걸 보니 너무나 멋져 보인다.

 

 

기생충 - 해외 개봉 포스터

 

한국 영화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기생충은 스트리밍 방송의 별점 평가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평가는 국내에서 보다 해외에서 더욱 뜨겁다는 걸 알 수 있다.

 

기생충 별점 : 북미>유럽>한국

 

 

앞서 다룬 영화 '1917' 보다 평점이 높은 상황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카데미 수상의 효과로 북미 지역의 '기생충' 상영관 수가 2000곳으로 2배가량 늘어나면서

미국의 영화 예매사이트 '판당고'(Fandango)를 통한 '기생충' 예매 수가 지난주 대비 443% 급증했다고 한다.

 

한편 정치권에선 해당 영화의 이슈로, 상대당을 '기생충'에 빗댄 삼행시와 '아들아 너는 계획이 있구나'라는 영화 속 대사와 '제시카 송'을 활용한 총선 후보 홍보영상까지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사진 - 연합뉴스

 

 

지난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 배우들이 12일 귀국했다. 자랑스러운 한국의 주역들!

 

진짜 다행이라고 드는 생각은 이번 행사엔 박명훈 배우가 참가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국내, 해외에서 정말 중요한 인물 - 스포일러가 되면 안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배우이기 때문에

출연 배우 목록에 조차 없었으니, 참 씁쓸했었다.

 

스포일러를 막으려 칸 레드카펫도 밟지 못한 박명훈 배우.

봉준호 감독이 마지막까지 꽁꽁 숨겨둔 비밀 병기와 같았다.

 

 

박명훈 배우

 

지하실에서 할리우드으로 입성한 남자!

 

모든 참여진들에게 뜨거운 찬사와 박수를 보낸다.

또 다른 재미있는 이야기로 영화 속 유튜브에 나오는 박스 접기 달인인 캐나다의 한 피자가게에서 아르바이트했던 브리아나 그레이에게 '당신도 오스카 수상자'라며 수많은 댓글로 성지순례가 이어지고 있다.

 

배경이 된 피자집, 슈퍼 또한 같은 성지 순례의 대상이다.

 

그리고, 기생충의 영화로 다른 이득을 보게 된 기업이 있었는데,

 

 

그 회사는 바로 농심!

농심의 주가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이후 3일 연속 높은 상승을 기록했으며,

‘짜파구리 용기면’을 미국에서 출시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럴 줄 알았음 나도 계획을 짜서 농심 주식을 사놓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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