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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호 당선인은  “김 위원장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99%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지난 주말 수술 후유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심혈관 쪽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안다. 수술로 인한 쇼크 상태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한 그는 “(수술 뒤) 정신을 차릴 수 없고 통치를 할 수 없는 상태로 혼란에 대한 대비가 당 내부에서 드러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지성호 당선인은 함경북도 회령 출신으로 지난 2006년 탈북해 현재 북한 인권단체 ‘나우(NAUH)’를 운영 중이다. 반면 같은 탈북민 출신이자 주영 북한 공사를 지낸 미래통합당 태구민(본명 태영호) 당선인은 지난달 27일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 사망설과 관련해 “사실에 근거한 내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성호 당선인은 1일 여러 매체와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심혈관질환 수술 후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싶었는데 (북한 소식통을 통해) 지난 주말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100%는 아니고 99%라고 말씀드릴 정도”라며 “후계 문제로 복잡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 당선인은 “과거 김일성·김정일 유고 발표를 볼 때 이번 주말쯤 북한이 김정은 사망을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며 “발표가 너무 늦어지면 후계 문제와 관련해 내홍을 겪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망설을 강하게 제기하며 후임으로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유력하다는 관측을 내놨다. 김 위원장이 20일 가까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건강이상설을 넘어 사망설까지 나오는 상황이어서 주목된다.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후계자가 될 가능성에 대해 “김 부부장으로 교통정리가 되는 수준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지 당선인은 이어 “김 위원장 사망에 따른 충격에 대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 내부 상황에 대해 지 당선인은 “북한 상황이 지금 안 좋다. 후계구도 문제가 있다고 알고 있다”며 “중국으로 경제대표단이 온다, 김정은 요트가 나와 있다, 이런 것들은 외부에 신경을(돌려) 시간을 끌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일성·김정일 사망 당시 일주일 지나 발표됐던 것으로 봤을 때 이번 주말에 발표될 것으로 본다”고 한 지 당선인은 “좀 더 늦어질 때는 후계 구도나 그 안에 교통정리가 채 되지 않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계와 관련해 “김 위원장의 친형인 김정철, 숙부인 김평일, 여동생인 김여정 세 사람이 거론되고 있으며 리설주나 자녀들도 거론된다”며 “내 생각엔 김여정 쪽으로 실려 김여정이 직접 통치하는 것보다 김정은 자녀에게 권력이 세습되도록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월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나는 (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다”며 “지금 당장은 김정은에 관해 이야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저 모든 것이 괜찮기를 바란다”며 “나는 정말이지 상황을 매우 잘 알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CNN은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최근 큰 수술을 받았고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건강이상설을 촉발했다.


하지만 이에대해 청와대는 김 위원장의 사망설을 일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북한 내 특이동향이 식별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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