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도깨비로 처음 이름을 알린 그녀가 향년 25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
故 고수정의 소속사 스토리 제이컴퍼니는 12일 “고수정 배우는 그 누구보다 순수하고 고운 마음을 지닌, 빛이 나는 사람이었다. 밝은 미소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던 고수정 배우를 영원히 기억하겠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사인은 지병으로 별세했으며, 고수정 배우의 유가족은 뇌종양으로 지난해부터 투병하다 안타깝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누군가의 죽음을 알리는 일은 참 조심스러운 일이다. 언젠가 그 누구라도 맞이하게 될 일이기에 현재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살아야 할 것 같다.
드라마 도깨비 이후엔 2017년 12월에는 방탄소년단 'with Seoul' 뮤직비디오에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당시 고수정은 방탄소년단 팬 역할로 뮤직비디오에 출연, TV 속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보고 서울 곳곳을 누비며 서울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연기를 펼쳤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슬픈 현실이지만, 그녀에겐 너무나 빠르게 찾아온 가혹한 세상과의 이별이다.
관련 기사들을 보니 역시나 연예인의 죽음에는 말이 많은 것 같다. 그저 고인에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줄 순 없는 것인가?
고수정 배우의 7주 전 마지막 인스타그램을 보니 다시 한번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
"채린 언니랑 연준 언니랑 현지가 우리 집에서 파티한다고 나도 초대해줬다.
90년 대생들의 꿈과 희망 텔레토비 동산, 텔레토비 친구들 안녀엉~"
7주 전 마지막 올린 게시물에는 친구들과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게재한 뒤 해당 글을 남겼다.
또한, 소속사 스토리 제이컴퍼니 공식 블로그에 생전 인터뷰 모습이 남아있는데, 인터뷰에서 배우 고수정은 "본인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이라는 질문에 "물음표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아직 한 단어로 표현하기엔 스스로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많은 다양한 모습을 펼치고 싶었을 텐데, 병마와 싸우다 본인을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없었다는 게
너무나 안타깝다.
이어 "나중에 확실해지면 알려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젠 들을 수 없는 대답이기에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다.
배우 고수정 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s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용어의 뜻을 모르고 쓰시는 분들을 위해
고인이 된 사람에게 조의를 정중히 표하는 말이며, 간혹 어르신들, 혹은 장년층분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 때에는 문장에 띄어쓰기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씀들을 하신다.
하지만 국립국어원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말은 완결된 문장의 형태이기에, 끝에 온점을 쓰고,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이 원칙이기에 띄어 써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삼가 : 겸손하고 조심하는 마음으로 정중하게 라는 뜻
고인 : 고인은 죽은 사람을 의미하는 뜻으로 연고 고 故 사람 인 人
명복 : 명복은 죽은 뒤 저승에서 받는 복이라는 뜻으로 어두울 명 冥 복 복 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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