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연기 일정

 

갈수록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확산세가 점점 더 늘어날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국민들에게 더욱 큰 공포감을 주고 있다. 이로 인해 정부는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을 4월 9일 이후로 미루고 대학 수학능력시험(수능) 등 대학입시 일정과 조기 입시 일정을 연기하기로 확정지으며, 수능 연기를 확실히 하였다.

 

수능 연기 일정

수능 연기

수능 연기 일정은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2주 연기됐고, 대입 수시 작성 마감도 8월 31일에서 9월 16일로 연기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학년도 대학입시 일정을 재조정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고교 개학이 장기화 연기되어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입시 준비기간을 확보하고 원활한 학사관리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일정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수능 연기로 인해 수능 시험은 12월 3일 실시되며 성적은 20일 뒤인 12월 23일 통보된다.

올해 수시모집에 반영될 고교 3학년 1학기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9월 16일로 미뤄졌으며, 정시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12월 14일로 각각 연기됐다.

 

정부의 '정시 확대' 기조에 따라 내년부터 정시모집 비중이 늘어나지만, 올해까지 수시모집 비중이 77.0%에 이르기 때문에 학생과 교사들은 교과부 마감시한을 늦춰줄 것을 요구해 왔다.

수능시험이 2주 정도 연기된 것을 반영한 대입전형일정 변경안은 한국 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 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교육부 요청으로 대학 측과 협의해 다음 달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조기입학일 수는 당초 발표된 109일보다 3일가량 줄어든 106일 전후가 될 전망이다. 정기채용과 추가 채용 기간도 11일 안팎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수능 연기로 인한 원서 접수 기간 변경

수능 연기

수능 연기

수능 연기 일정으로 인해, 변동된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기존보다, 약 2주 정도 늦춰지며 합격자는 12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정시모집 신청 기간 또한, 1월 7일부터 11일로 2주 정도 늦춰지고 합격자 발표 날짜는 2월 6일로 결정됐다.

 

수능 시행 기본 계획

수능 연기

수능 연기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은 수능일 연기에 맞춰 2021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평가원은 2015학년도 개정 교육과정은 수능에서 처음으로 한국사를 제외한 모든 분야와 과목에 적용될 예정이어서 교과 내용과 수준에 따라 문제를 내겠다고 밝혔다. 

또 EBS 교재와 강의의 70%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분야별, 과목별 문제수를 기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201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도입한 영어 절대평가는 올해도 유지되며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는 시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핵심적이고 중요한 문제를 제시하기로 했다. 수능의 한국사 과목 미응시자의 경우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가 되며, 성적 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평가원은 수능 시험을 앞두고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수능과 같은 모의평가는 각각 6월 18일과 9월 16일에 실시될 예정으로 2주 연기될 것이다.

18일부터 시행되는 모의평가는 2021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2020학년도 제1회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지원 수험생 또한 시험을 볼 수 있다. 

6월 모의고사 응시 기간은 4월 16부터 4월 28일로,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나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86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 학원에서 응시할 수 있다.

 

 

수능 연기 사례

1993년 대입시험이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수능은 총 4차례 연기됐다. 부산에서 아시아 태평양 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2005년, 서울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렸던 2010년, 포항 지진이 발생한 2017년, 그리고 현재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한 올해 2020년까지 총 4번째이다.

 

마무리

수능 연기와 함께 더불어, 4월9일 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된다고 한다. 유치원은 지속적으로 휴업상태로 들어갔고, 그 외 모든 초, 중, 고교 및 특수학교 등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

온라인 개학은 다음 달 9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되는데,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개학을 시작한 뒤 일주일 후인 16일부터 순차적으로,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인 1~3학년 학생의 경우는 그로부터 일주일 뒤인 20일 부터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 학년과 상관없이 온라인 개학을 하면 이틀간 수업 콘텐츠와 플랫폼 활용법을 체험하는 초기 적응기간이 포함되어 있는데, 해당일의 초기 적응기간도 수업일수에 포함된다. 하지만, 아직도 준비도 부족하고 많이 모자란 것이 현실이다. 

 

 

수능 연기로 인해, 기존 학생들은 원래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진 않을까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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