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 이름없음 ◆QMu8Vzb6oc 2014/02/15 21:44:30 ID : W4SuvLHM0Ao
>>71 눈은 머리에 가려져서 못봤어, 끝날때쯤 그여자 눈을봤는데.. 지금말해주면 스포니까 그때가서 말해줄께!
>>72 꿈속이지만 그때 기절할뻔했어..
하여튼간 그여자가 두리번거리면서 날 찾더니 끝끝내 구석에 찌그러진 날 발견하고는 귀까지 입을 찢으면서 웃더니 으드득- 으득- 이런 관절꺾는소리를내면서 엄청 빠르게 나한테오기시작했어
74 : 이름없음 ◆QMu8Vzb6oc 2014/02/15 21:47:40 ID : W4SuvLHM0Ao
그여자가 낫을 높이 치켜들고 날 내리찍으려고 하는순간 난 바로 그여자 옆으로 빠져나간뒤 뒤도안돌아보고 튀었지
현실의 나 같았으면 도망칠생각도못하고 그냥 멀뚱히 나한테 꽂히는 낫을 바라보기만했을텐데 그나마 내꿈속이라서 그런지 무서워도 한편으로는 안심되고 어떻게든 죽지않을꺼란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
75 : 이름없음 ◆QMu8Vzb6oc 2014/02/15 21:50:05 ID : W4SuvLHM0Ao
헐 개소름..! 상상해버렸어ㄷㄷ 이런미친
76 : 이름없음 2014/02/15 21:50:20 ID : Ym191VgtO4k
진짜 계단 거의 3칸씩 뛰어넘어가면서 엄청빠르게 4층까지 올라왔어
근데 계단올라오면서 계속 내 뒤에서 으드드득으드드드드드드득으드드그득 이소리가 나를 빠르게 쫓아오는거야 진짜 바로 내 뒤에있는것마냥
77 : 이름없음 ◆QMu8Vzb6oc 2014/02/15 21:54:51 ID : W4SuvLHM0Ao
진짜 이 악물고 필사적으로 뛰었거든, 진짜 몇층인지 어딘지도 모르고 막 뛰다보니까 어느순간부터 으드득소리가 안나더라 뒤를봐도 아무것도없고
78 : 이름없음 ◆QMu8Vzb6oc 2014/02/15 21:56:21 ID : W4SuvLHM0Ao
아닠ㅋㅋ 오히려 현실에서 더 필사적으로 도망쳐야 하는 거 아니냐곸ㅋㅋㅋㅋ 꿈에서도 도망쳐야 하긴 하지만ㅋㅋㅋㅋ
79 : 이름없음 2014/02/15 21:57:37 ID : Ym191VgtO4k
복도에서 멈춰서서 헥헥대고있는데 느낌이 이상해,
분명 아무도없는데 소름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쫘-악 돋는거야
발도안떨어지고
재차확인했어 앞에 쭈욱뻗은복도엔 아무것도없고 내 옆교실에도없고 내 뒤에도없고
그렇다면 남은덴 한군데지?
80 : 이름없음 ◆QMu8Vzb6oc 2014/02/15 21:59:41 ID : W4SuvLHM0Ao
설마...
81 : 이름없음 2014/02/15 22:00:21 ID : a91Hyut+Yx2
설마 위라던가...
82 : 이름없음 2014/02/15 22:02:10 ID : Ym191VgtO4k
>>79 난 현실에선 진짜.. 무서운일있으면 못도망쳐 ㅠㅠ..
유치원때 내가 골목에서 친구들하고 놀고있는데 어떤 검정색차가 뒤로 후진을하는거야 내뒤엔 전봇대가있었고 그 차는 계속 내쪽으로 후진하고있는데 진짜 그 후진속도가 엄~청나게 느렸거든? 근데 누가 내발을 잡고있는듯 진짜 발이안떨어지는거야. 그때 도로엔 우리밖에없었고 친구들은 '재뭐함?;' 이런표정으로 나 쳐다보고
결국 뒷걸음질치다가 전봇대에부딪히고 운전자는 백미러로봐도 쪼끄만날 못보니까 그대로 박아버린거지
그대로 병원에 실려가서 수술했어 ㅋㅋ.. 내가 좀 이상한가..
83 : 이름없음 ◆QMu8Vzb6oc 2014/02/15 22:02:37 ID : W4SuvLHM0Ao
>>82 빙고
진짜 뒷목에서 식은땀나는 기분을 꿈에서 처음경험했어
그리고 더 소름끼치는거.
막 으드득- 으드드득- 소리 내잖아 그 빨간여자가
근데 위에선 소리도안나더라 꼭 먹이사냥할때처럼 조용히있더라
84 : 이름없음 ◆QMu8Vzb6oc 2014/02/15 22:04:39 ID : W4SuvLHM0Ao
막 눈물나기시작하는거야, 빨리 깨고싶고, 그냥 깨어나고싶단 생각밖에 안했던거같다
85 : 이름없음 ◆QMu8Vzb6oc 2014/02/15 22:07:10 ID : W4SuvLHM0Ao
으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 위에 있는게 제일 싫은데ㅠㅠㅠ
86 : 이름없음 2014/02/15 22:07:31 ID : Ym191VgtO4k
움직이면 안됄꺼같고 가만히있기에도 안됄꺼같은거야
진짜 입술 피날정도로 꾹 깨물고 마음속으로 살려달라고 빌면서 울다가.. 위에서 희미하게나마 으득- 으드득- 소리가 들려오는거야 딱 놀래서 위를 쳐다봤더니 그여자가 낫으로 날 찍으려고하더라
그때깼어. 일어나보니까 새벽5시, 난 진짜 식은땀에 쩔어있었고 바로 온수틀고 샤워했다
87 : 이름없음 ◆QMu8Vzb6oc 2014/02/15 22:10:25 ID : W4SuvLHM0Ao
'뭐 이딴꿈이다있어..' 이러면서 샤워하는데 진짜 빨간여자모습이 계속 생각나고 화장실문앞에 있을꺼같아서 노래부르면서 샤워했어
샤워한뒤에 바로 공책꺼내서 있었던일 다쓰고 나중에 애들이 무서운얘기할때 말해줘야지. 하면서 별로 그 꿈을 신경안쓰고 하루를 보낸거같아 애들하고놀고 티비보고 하면서.
88 : 이름없음 ◆QMu8Vzb6oc 2014/02/15 22:12:15 ID : W4SuvLHM0Ao
다음에 꿈꾸기 완전 무서웠겠다
89 : 이름없음 2014/02/15 22:14:01 ID : Ym191VgtO4k
갑자기 잠자기가 무서워지려고 해::
90 : 이름없음 2014/02/15 22:15:05 ID : a91Hyut+Yx2
아 애들한테 그날 꿈얘기했더니 막 두번이나 자각몽꿔서 좋겠다고, 여자이쁘게생겼냐? 이러면서 장난스럽게 답하던데 유독 한친구는 벌벌떨더라, 막 '그래서?..' 이러면서 엄청 진지하더라구
91 : 이름없음 ◆QMu8Vzb6oc 2014/02/15 22:17:37 ID : W4SuvLHM0Ao
헐
92 : 이름없음 2014/02/15 22:18:42 ID : a91Hyut+Yx2
애들이 뭐이렇게 진지하냐고 막 등짝후려치자 그 친구는 그제야 애써 웃는듯보였어. 내가 이꿈이 두번이나 이어졌다하니까 막 애들이 오늘밤조심하라면서 엄청웃더라. 망할 남자애들은 몸매어떻냐고 물어보길래 쭉쭉빵빵하다고하니까 번호따오라고하고ㅋㅋㅋ 얘들아 쭉쭉빵빵하긴한데.. 관절을꺾어 ㅎ..
93 : 이름없음 ◆QMu8Vzb6oc 2014/02/15 22:20:18 ID : W4SuvLHM0Ao
그 진지한 친구 뭔가 아는 듯.ㄷㄷ
94 : 이름없음 2014/02/15 22:22:58 ID : Ym191VgtO4k
'설마 또 이어지겠어?ㅋ' 이런식으로 웃으면서 말하니까 한명이 움찔하더라, 내가 꿈얘기할때 혼자서 벌벌떨던애 얘를 P라고할께.
애들이 또 그 꿈꾸면 그냥 그여자 때려눕히라면서, '니 꿈인데 니맘대로할수있잖아 뭐, 죽으면깨어나겠지'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나도 웃으면서 '그럴까? 머리끄댕이를 확!!' 이러면서 웃고, 그와중에도 P는 안색이 안좋더라
95 : 이름없음 ◆QMu8Vzb6oc 2014/02/15 22:25:27 ID : W4SuvLHM0Ao
또 이어진다에 내 오른쪽 손목을 걸겠어ㅋㅋ
96 : 이름없음 2014/02/15 22:33:06 ID : Ym191VgtO4k
애들하고 헤어져서 집에 들어가려고하는데 P가 날 쫓아왔는지 헥헥대면서 기다리라고, 얘기좀하자고해서 집근처 공원으로 갔다.
난 얘가 무슨얘기할까 심히 궁금했는데.. P랑은 그렇게 친한사이는 아니였던 터라 우리둘사이엔 어색함의 기류가 휭휭맴돌았다..
97 : 이름없음 ◆QMu8Vzb6oc 2014/02/15 22:33:18 ID : W4SuvLHM0Ao
>>96 손목 그렇게 쉽게거는거아니얔ㅋㅋㅋㅋㅋㅋㅋㅋ
나지금 나가봐야겠다, 레스주들 내일오후쯤에 다시보자~
내용이 뒤죽박죽이거나 표현이상한거 이해해줘 ㅠㅠ.. 필력이 딸릴뿐더러 나도 중간중간에 뭐했는지 기억이 희미해서 그때 대충 휘갈겨쓴 꿈일기보고 생각쥐어짜내는거니까.. 모두 좋은밤보내:^D♥
98 : 이름없음 ◆QMu8Vzb6oc 2014/02/15 22:36:53 ID : W4SuvLHM0Ao
잘가 스레주ㅋㅋ
99 : 이름없음 2014/02/15 22:41:37 ID : Ym191VgtO4k
으아ㅠㅠ내일봐ㅠㅠ
100 : 이름없음 2014/02/15 22:45:48 ID : UKzDj4eGong
ㅋㅋ..ㅋ.... 나 지금 너무무섭다 누구없어?..
101 : 이름없음 ◆QMu8Vzb6oc 2014/02/15 23:48:40 ID : W4SuvLHM0Ao
아무리 생각해봐도 방금 내가꾼꿈이 4번째꿈인거같아
왜지? 왜? 다른사람한테말해서? 다른사람한테말하면 이어지는건가?
102 : 이름없음 ◆QMu8Vzb6oc 2014/02/15 23:53:18 ID : W4SuvLHM0Ao
나 있어. 왜 그래??
103 : 이름없음 2014/02/15 23:55:02 ID : Jho25pwDUBg
지금 학교에 가고싶어
104 : 이름없음 ◆QMu8Vzb6oc 2014/02/15 23:57:30 ID : W4SuvLHM0Ao
>>103 방금 꿈을꿨는데 그 빨간여자가 나왔어. 거의 2년전에 꿨던 꿈이 왜 다시 시작되는거지?
105 : 이름없음 ◆QMu8Vzb6oc 2014/02/15 23:59:03 ID : xtJOhH16dnE
방금 발끝에서부터 머리까지 소름끼쳤어. 아 지금도
일부러 신나는 노래 틀어놓고있는데 노래 중간중간 이상한음이들린다
으득- 으드득
맙소사 이제 환청까지 들려
106 : 이름없음 ◆QMu8Vzb6oc 2014/02/16 00:00:36 ID : xtJOhH16dnE
오늘은 티비켜놓고 밤새야겠다, 내일 친구랑같이 그 초등학교 가볼생각이야
107 : 이름없음 ◆QMu8Vzb6oc 2014/02/16 00:01:43 ID : xtJOhH16dnE
왜 가..??가지마..ㅠ
108 : 이름없음 2014/02/16 00:03:13 ID : NZy+V2k9F2A
헐미친? 잠깐만 친구들 만난 후로 그 꿈은 다시 꾼 적 없어?
109 : 이름없음 2014/02/16 00:03:38 ID : noimjYabrkg
근데 2년에 꿨던 꿈이라는게 뭐야?
4번이나 꿧단건 뭐고..?미안 내가 글을 이해를 못했나??
110 : 이름없음 2014/02/16 00:04:34 ID : NZy+V2k9F2A
>>108 모르겠어 꼭 가야할꺼같아..
스님을찾아가볼까? 아니면 무당? 아니면 그냥 이번엔 머리채잡고 진짜 싸울까. 자각몽에서 무기소환하는것도 할수있나? 자각몽이아니면어쩌지.. 아닌게 좋으려나?
111 : 이름없음 ◆QMu8Vzb6oc 2014/02/16 00:05:00 ID : xtJOhH16dnE
>>109 난 총 3번의꿈을 이어서꿨어
첫번째는 운동장에서 학교로들어가려는꿈
두번째는 도서실에서부터 그 여자한테서 도망치려다 낫에찔리려는꿈
세번째부턴 내가 아직 풀지않은썰인데
방금 잠들었다가 그꿈을꾼거같아.
112 : 이름없음 ◆QMu8Vzb6oc 2014/02/16 00:06:30 ID : xtJOhH16dnE
>>110 2년전에 3번의꿈을 이어서꿨었어. 그땐 무섭고신기해서 꿈일기를적어놨었는데 엊그제? 스레딕하면서 '아 맞아 그 꿈꿨었지!' 하면서 스레세운뒤에 말해준것밖에없는데 내가 뭘잘못했길래 또 시작되는거지?
113 : 이름없음 ◆QMu8Vzb6oc 2014/02/16 00:08:06 ID : xtJOhH16dnE
스레주 잠 안 오면 P랑 얘기한 썰 풀어줄 수 있을까?
114 : 이름없음 2014/02/16 00:08:51 ID : noimjYabrkg
'자각몽 무기소환' 이라고 네이버에쳐봤는데 [무기같은거 소환해서 싸우거나 날아다니고 내가 원하는꿈으로 바꿀수있다. 꿈의주인은 나다.]
이 꿈의 주인은 그 빨간여자같아.
115 : 이름없음 ◆QMu8Vzb6oc 2014/02/16 00:10:45 ID : xtJOhH16dnE
>>114 옆에.. 그게 기어다니고있는거같지만.. 아까부터 등에 자꾸 소름이돋지만.. 으드득- 환청이 들리는것같지만.. 집에나밖에없지만..
그레도 레스주가 부탁하니까..!! 풀어줄께(눈물)
116 : 이름없음 ◆QMu8Vzb6oc 2014/02/16 00:12:04 ID : xtJOhH16dnE
헐ㅋㅋㅋㅋㅋ 앙대 내가 네 옆에 있어! 무서워하지 마!
117 : 이름없음 2014/02/16 00:14:39 ID : noimjYabrkg
울지마..무서워 하지마..!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미안..
118 : 이름없음 2014/02/16 00:15:37 ID : NZy+V2k9F2A
어색함의 기류속에 P가먼저 말을꺼냈다
'그 꿈 언제부터꿨어?..'
딱 듣기에도 떨리는목소리. 얘가왜이러나 싶어서 4,5일전? 그때부터 꿨다고 얘기하니 그 여자 생김새나 꿈에서 나랑 빨간여자말고 다른사람들이 나왔냐고 자꾸 별 시덥지않은걸 계속 물어보는거임
얘가 뭔말을하려고그러지? 계속궁금했던 나인데 그딴걸물어보니까 김이 팍 빠졌음
119 : 이름없음 ◆QMu8Vzb6oc 2014/02/16 00:19:46 ID : xtJOhH16dnE
>>117-118 진짜 고마워 진짜 그 말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힘이된다
여기서부턴 뭐 특별히 기록해둔것도없고 그래서 기억해내는데 살짝 시간좀걸릴꺼야 속도 느리게올라와도 이해해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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