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유례없는 4월 개학에 이어 교육부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도 검토 중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개학이 잠정 연기된 가운데 교육부는 개교와 동시 온라인 개학을 동시에 이루어질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이다.
교육부는 감염 상황에 따라 학교와 온라인 개학을 동시에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미래 교육의 기회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정부는 4월 6일 학교를 안전하게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국방부는 가동중단 연장 가능성에 대한 온라인 개학의 대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온라인 개학이 이뤄지면 학생들 사이에 학습 편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학교별 온라인 수업 역량이나 컴퓨터와 스마트 기기 보유 상황이 각 가정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이에 교육부는 온라인 개학의 원격 수업 운영 기준안을 만들고 원격 교육 여건을 갖추지 못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교육정보화 교육비와 스마트기기 대여를 지원할 예정이라 밝혔다.
교육부는 ‘원격수업 운영기준’을 만들어 학습 격차가 지속되는 것을 막고 장기적으로 온·오프라인 융합수업 등 미래수업 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교육부는 수업일 연기로 인한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사와 학생 간 의사소통을 위한 온라인 강의실을 개설하고, 학생들의 자율 학습을 위한 온라인 학습 교재를 확충하도록 했다.
온라인 개학으로 온라인 학습정보 통합시스템인 '학교온'을 개설해 매일 학습정보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기초 학습관리시스템으로 e러닝과 EBS 온라인 강의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교육부는 또 25일 17개 시도교육청, 한국 교육과학 정보원, 한국 교육방송공사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품질 원격교육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핵심 운영 인프라 확충을 통한 시스템 안정화, 교사의 역량 강화, 시범학교 운영을 통한 원격교육 운영 모델 마련, 정보격차 해소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로 교육부는 3차 휴업이 끝나는 4월 5일까지 학생들이 온라인 개학을 통해 원격수업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사와 학생 간 소통과 온라인 강의실 창설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형태의 학습이 이뤄지고 있다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설명했다. 이어 교육부는 온라인 개학은 현장의 변화를 담아내고자 원격수업의 수업일수 수업 시수를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며 구체적인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은 현장 의견수렴 후 신속하게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를 한국의 온라인 개학을 통해 원격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자발적인 교사의 노력과 전문성을 정책에 연계시키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러한 온라인 개학에 대하여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을 마련하여 시도교육청 및 한국 교육방송공사와 원격수업 준비를 진행한다고 밝혔고 평가는 교실에서 수업은 각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공백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만약 개학 후, 확진자가 나온다면 온라인 개학을 통해 원격으로 수업을 하는것으로 전환되는 것이 확정인데 현재 추세로 보아서는 원격수업이 진행될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 학교 관계자들이 예측하고 있다.
온라인 개학으로 인한 문제점은 무엇 일까?
현재 교육계의 최대 쟁점은 언제 정식 개학이 가능할지 여부다. 교육계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날짜는 4월 6일로 정해졌지만 분명하지 않을 것이다. 솔직히 전문가 등 많은 사람들은 4월 6일 개학이 어렵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
정부는 빠르게 다음 문제에 대한 대응으로 온라인 개학을 염두해 두고 있는데, 현재 교육부가 제공하는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학생들이 부분적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기술적으로 정식 수업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또한, 맞벌이 가정의 경우 아이들의 학습을 케어할 수가 없으니, 사실상 온라인 개학을 한다 해도, 정상적인 학습이 이루어질지 의문이다.
그렇다고 학교 개학을 마냥 미룰 수는 없다. 그래서 온라인 개학을 통해 대체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그리고 온라인 수업은 정식 수업으로 인정된다.
하지만 여기에는 많은 논란이 있다. 온라인 개학을 통한 방식이 정식 수업으로 인정한다는 것은 결국 온라인에서 대면 수업으로 공부해야 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온라인 개학을 통한 수업이 대면 수업보다 덜 효과적일 것이기 때문에 온라인 개설은 옳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온라인 개학이 아닌 정상적인 개학이 이루어졌을때, 방과 후 마스크에 대한 해결책이 나올까란 문제다. 당신이 현재 들을 수 있는 온라인 수업은 선생님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실시간 혹은 녹음된 것이다. 이 형식에서 학생들의 수업 참여는 다소 제한적이다.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채팅창이나 다른 곳에 댓글을 달 수도 있을 수도 있다.
물론 이것은 완전히 효과가 없을지는 모르지만, 대면 수업을 100% 대체하는 것은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 학생들의 교실 태도를 점검하고 참여해야 하는 교사들이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다. 집에서 학생들의 태도나 집중을 알 길이 없다.
교사와 학생 간의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가운데 정식 수업을 온라인 수업으로 바꾸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다. 화면을 통해서만 만나는 교사와 학생 사이에 제대로 된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며 교육의 효과도 잘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리고 물론 반대편에도 논리가 있다. 첫째는 현실성이다. 현 상황에서는 개학이 너무 불가능할 정도로 코로나19의 영향이 매우 크며, 이것이 얼마나 더 지속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차후 언제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온라인 개학으로의 정식 수업을 할 수 있는 시스템과 노하우를 만들어야 한다.
다음주 중으로 온라인 개학에 대한 내용을 확실히 발표한다고 하는데, 학부모들은 조금만 기다리면 해결책을 교육부에서 제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과연 온라인 개학이 이로운 점이 많을지 빠른 시일안에 해결책을 찾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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